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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기접놀이, 토라자페스티벌의 아이돌스타(?) 기염

기사승인 2019.07.31  12: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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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을 외치며 열광한 관객들과 쇄도하는 촬영 요구로 단원들 홍역 치뤄

지난 19일부터 21일 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있었던 ‘제7회 토라자 국제 페스티벌’에 참가한 전라북도무형문화재63호 전주기접놀이 공연단이 아이돌스타급 호응과 인기를 얻어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전파하는 성과를 얻고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8미터 길이의 장대를 가져갈 방법이 없어 고심 끝에 특수 제작한 깃대로 현지에서 휘날린 용기(龍旗)의 모습

 

불과 100년 전까지 식인(食人)풍습이 있었으며 독특한 장례문화로 문화인류학의 보고로 유명한 토라자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축제에서 전주기접놀이가 수많은 관객들과 CNN을 비롯한 많은 언론의 주목을 받아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게 된 것이다.

공연단을 관객석으로 이끄는 상쇠 안병하의 모습
인도네시아 현지어를 익혀 관객들의 호응을 이끈 김형태(43, 용기 기잽이)
관객석에서 공연하는 단원들

특히, 관객과 한 덩어리로 어울리는 우리 전통민속의 우수성은 이번에도 유감없이 발휘되었는데 지게를 멘 최득렬(68, 전주기접놀이부회장)은 우리말로 ‘대박!’이라는 환호성을 받는 열렬한 호응을 얻어 축제기간 내내 유명세를 치룬 것으로 알려졌다.

지게를 매보는 현지인의 모습으로 고산지대에서 농사를 짓는 현지인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많은 어려움을 무릅쓰고 현지까지 공수(空輸)해간 지게가 뜻하지 않게 큰 인기
많은 어려움을 무릅쓰고 현지까지 공수(空輸)해간 지게가 뜻하지 않게 큰 인기

삼일간의 축제기간 중 첫째 날과 마지막 날 모두 마지막 순서로 공연을 한 전주기접놀이 공연단은 걷기도 힘들 정도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는데 숙소인 호텔 직원들까지도 시도때도없이 기념사진을 요구해 아이돌 스타급의 인기를 누렸다고 한다.

백정신공연단장은 “이동시간만 30시간이 넘는 힘든 여정에도 불구하고 지게와 대형 용기(龍旗)를 공수(空輸)하며 열심히 해준 단원들 덕분에 공연에서 큰 성황을 얻을 수 있어다”며 “기회를 마련해준 전라북도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기회가 주어지면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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