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홍콩 옥토퍼스와 디지털 협력 선언

 

신한은행은 23일 홍콩 옥토퍼스(Octopus Cards Ltd)와 디지털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옥토퍼스는 홍콩의 대표적인 비접촉식 선불카드 사업자다. 현지에서 대중교통 카드, 일반 가맹점에서의 소액 결제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홍콩 시민 약 99% 이상이 쇼핑, 요식, 여행 분야에서 현금 대신 옥토퍼스 카드를 이용하는 추세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기점으로 디지털 결제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MOU는 디지털을 통해 국경을 넘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는데 의의가 있다"며 "다양한 글로벌 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해 한 단계 차원이 다른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