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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례가 시집와서 오남매를 낳았다” 책, 시화·사진 전시회

기사승인 2019.06.05  13: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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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 오후 6시부터 완주군청 옆 어울림 카페와 마당에서

오남매와 함께 하는 “정례가 시집와서 오남매를 낳았다/1936년 노정례의 살아가기"라는 따뜻한 가족이야기가 오는 22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완주군청 옆 어울림 카페와 마당에서 펼쳐진다.

이 전시회는 완주군 화산면에 시집와서 60년간 온갖 고통을 극복하며 살아 온 어머니 노정례의 이야기에 바탕을 두고 있다.

엄마 노정례와 아빠 임관영 결혼사진
큰 딸과 함께
단호함이 드러난 젊은 시절의 엄마
어릴적 오남매

이날 전시회에는 노정례 삶의 이야기가 스토리텔링 시집 출판 기념회, 시화 전시회, 사진 전시회로 새롭게 표현 구성되어 있다.

오남매와 아버지의 병풍-아버지는 오남매가 추구해야 하는 가치를 병품에 직접 글을써서 남겨주셨습니다.
행사를 준비하면서
행사를 위한 사진 작업

 

저자 큰 아들 임학순

스토리텔링 시집 “정례가 시집와서 오남매를 낳았다 : 1936년 노정례의 살아가기”는 노정례의 아들 임학순(가톨릭대학교 미디어기술콘텐츠학과 교수, 문화정책 전문가)가 지난 2년 동안 어머니 및 오남매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만든 책이다.

이 책에는 ① 술과 노름, 혹독한 시련이 닥쳐왔다 ② 나에겐 오남매가 있다 ③ 태양초를 이고 남부시장을 누빈다 ④ 논에서 쓰러졌다 ⑤ 너의 아버지가 그립다 ⑥ 힘들어도 즐거웠다 ⑦ 서울에서 살다 다시 고향으로 내려왔다 ⑧ 손놀림이 예사롭지 않다 등 8개의 이야기 마당으로 담겨 있다.

투쟁의 삶, 기도의 삶, 창조의 삶에 관한 이야기가 서정적이면서도 역동적으로 펼쳐진다.

시화 전시회는 시집에 담긴 시와 그림을 엮어 재구성한 것이고, 사진 전시회는 사진을 통해 어머니의 정체성을 사람과 장소에 투영한 것이다.

이번 행사의 총괄 기획자 임현애 생애 스토리텔러는 "어머니로서의 삶을 살아온 한 인간을 발굴하고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어머니와 가족의 의미를 새롭게 이해하는 계기를 예술의 힘을 통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우리가 어머니를 바라 볼 때, 겉으로는 단조롭고 평범하게 보이지만, 그 심연의 세계에 들어가면 인간, 사회, 역사의 굴레에서 자식을 위해 몸부림치며 살아온 위대한 이야기를 만나게 된다. 이런 측면에서 노정례의 이야기는 한 개인의 이야기를 넘어 이 시대 어머니의 이야기이며, 완주 지역 사람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또 "가족 해체의 시대, 이러한 생애 스토리텔링 전시회는 가족회복의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 사람에 대한 이해, 어머니의 의미를 찾아 함께 공감 해가며, 가족문화의 새로운 장이 마련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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