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화면캡쳐 |
최근 '다이어트차'로 각광을 받고 있는 베트남산 '바이앤티'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
서울시 민생사법 경찰은 19일 발암물질이 들어있는 베트남산 차 판매업자 15명을 형사입건하고 인터넷 판매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제품은 베트남에서 수입한 바이앤티로 영지버섯과 녹차, 인삼 등의 성분이 들어 있는 천연차라며, 인터넷에서 인기리에 팔리던 제품이다.
그러나 이 차는 비만치료제로 쓰이다가 지난 2010년부터 사용이 금지된 '시부트라민', 그리고 발암물질인 '페놀프탈레인'이 검출돼 판매중단됐다.
정식으로 수입을 했다면 통관이 금지됐을 제품이지만, 업자들은 소량으로 들여오거나 국제 화물을 이용해 검사를 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판매업자는 차를 마시고 나서 스스로 부작용을 경험하고도 계속 제품을 팔아오다 적발됐다.
베트남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바이앤티는 베트남에서도 지난 3월 1일부터 유통이 금지됐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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