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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르크메니스탄 정상회담…‘신북방정책’ 협력 공감

기사승인 2019.04.17  20: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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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투르크메니스탄과 한국은 최적의 협력파트너"

사진=연합뉴스

투르크메니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함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 ▲에너지·인프라 협력 등 실질협력 증진 ▲양 국민간 우호증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양 정상은 우리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신북방정책’과 투르크메니스탄의 ‘역내 수송허브화 전략’이 조화롭게 추진돼 두 나라 국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한 보건·의료, 정보통신기술(ICT), 환경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중앙아시아 에너지 자원 부국인 투르크메니스탄과 에너지플랜트 분야의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 소재 대통령궁에서 베르디무함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 언론발표문을 통해 “지난해 준공된 투르크멘 최초의 대규모 가스화학단지 키얀리플랜트 사례에서 보듯 투르크멘과 한국은 최적의 협력파트너”라며 “현재 투르크멘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 플랜트 사업에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오늘 대통령께서도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중시하겠다고 말씀해주셔서 큰 힘이 됐다”면서 “우리는 양국이 가진 장점을 적극 활용해 제2 제3의 키얀리 협력모델을 계속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천연가스 매장량이 세계 4위인 에너지 자원 부국이다. 에너지 부문이 국내총생산(GDP)의 50%, 재정수입의 80%, 수출의 90%, 공업생산의 75%를 차지한다. 지난해 10월 한국 기업이 건설에 참여한 30억달러 규모의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가 완공되기도 했다. LG상사와 투르크멘가스는 이날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 생산물 판매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국 정부는 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중과세방지협정 개정의정서’ ‘ICT 분야 협력에 관한 MOU’ 등 6건의 협정 및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밖에도 문 대통령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산림협력 MOU, 국토정보 인프라 구축 MOU 등 19건의 계약 또는 양해각서가 체결됐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아시가바트 국립독립공원에 있는 투르크메니스탄 독립기념탑에 헌화하고 기념식수하는 데 이어 저녁에는 베르디무함메도프 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전선화 기자 kotrin2@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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