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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군항제 1일 개막

기사승인 2019.04.01  10: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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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봄의 시작을 알리는 꽃 축제들이 막 시작됐다.

1일 전국 최대 벚꽃 축제 ‘진해 군항제’가 개막한다. 지난달 3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여좌천과 해군진해기지사령부 등에서 열흘간 열린다.
 
올해 57회를 맞는 진해 군항제는 36만 그루의 벚나무가 만개한 벚꽃 숲속에서 가족과 연인들의 축제가 이어진다.

진해 벚꽃은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빨리 폈다. 경남 창원시 진해구 시가지에 있는 벚나무가 일제히 연분홍 꽃망울을 터뜨려 장관을 이루고 있다. 축제 개막에 앞서 활짝 핀 벚꽃이 이달 초중순까지 절정을 이룰 거라 창원시는 내다봤다.

축제 기간 동안 다채로운 행사가 곳곳에서 이어진다. 여좌천 별빛 축제와 진해 군악 의장 페스티벌, 공군 특수 비행 팀의 블랙이글 에어 쇼, 속천항 멀티미디어 해상 불꽃 쇼 등이 예정돼 있다. 평소 출입이 제한된 해군 부대도 축제 기간 개방돼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주말에는 진해 주요 외곽 도로에서 행사장으로 이동하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돼 축제에 참여하는 이들을 돕는다. 진해 벚꽃은 이달 중순쯤 봄비와 함께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강인구 기자 yosanin@icolud.com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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