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율도 2주연속 하락 "데드 크로스"
그래프=리얼미터 |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7% 차이로 박빙의 차이로 좁혀졌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4∼8일 전국 성인 남녀 2천518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에서 더불어민주당은 37.2%, 자유한국당은 30.4%를 나타냈다.
그 밖에 정의당은 7.0%, 바른미래당은 6.2%, 민주평화당은 2.1% 로 나타났다.
한국당 지지율이 30%대를 기록한 것은 국정농단 사태가 본격화하기 직전인 2016년 10월 2주 차(31.5%) 이후 약 2년 5개월 만이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1.1%포인트 내린 37.2%로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전주보다 3.1%포인트 떨어진 46.3%로 2주 연속 하락했다.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2.4%포인트 오른 46.8%로, 지난 1월 첫째 주(긍정 46.4% vs 부정 48.2%) 이후 약 2개월 만에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다.
리얼미터는 "국정 지지도 하락은 2차 북미정상회담의 합의 결렬과 북한의 미사일 발사장 복구 정황에 이은 북미관계 악화 가능성 보도가 이어진 데다 미세먼지 등 민생과 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