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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바하가 신천지로부터 항의받은 이유

기사승인 2019.02.14  13: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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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바하'

오는 20일 개봉예정인 영화 '사바하' 측이 종교단체인 신천지로부터 항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영화업계에 따르면 신천지는 극 중 박 목사(이정재)가 국내 이단 종교에 관해 설명하는 대목과 관련해서 단체의 명예를 훼손시킬 수 있다는 내용을 제작사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제작사 측은 문제가 될 수 있는 장면을 조정했다.
 
영화 관계자는 "제작사를 통해 (신천지 측으로부터) 문의가 왔었다"면서 "'사바하'는 특정 종교나 단체와 연관이 된 건 아니라고 설명했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해를 살 수 있는 일부 장면의 오디오를 약간 조정했으며, 큰 문제 없이 마무리 됐다고 덧붙였다. 
 
영화 '사바하'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 목사가 나한(박정민), 쌍둥이(이재인) 등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54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검은 사제들'(2015)의 장재현 감독이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이정재 박정민 이재인 진선규 정진영 등이 출연한다.


양성희 기자 kotrin2@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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