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수묵비엔날레 개최가 올해 전남을 빛낸 최고의 시책으로 뽑혔다.
전라남도는 2018년 한 해 동안 도 산하 전 부서에서 추진한 주요 시책 34건을 평가해 ‘전남을 빛낸 올해의 시책 TOP10’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사결과 최우수 시책으로 ‘2018년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개최’가 선정됐으며, ‘고용산업 위기지역 지정 및 지원 총력’, ‘주거약자를 위한 행복둥지사업 추진’, ‘모두가 행복한 즐거운 직장만들기’, ‘전국 최초, 노인 결핵 전수검진’ 등 4건이 우수 시책에 이름을 올렸다.
전통회화를 테마로 국내서 개최된 국제수묵비엔날레는 2개월 동안 29만여명의 관람객이 몰리는 등 ‘예향 전남’의 문화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수묵의 ‘예술성’과 ‘대중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437명의 고용창출을 비롯해 직접적인 경제효과가 210여억원에 달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한몫한 점이 심사위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용산업 위기지역 지정 및 지원 총력’은 조선업 침체로 고용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에 맞춤형 지원을 통한 조선산업 경기 회복에 크게 기여했으며, ‘주거약자를 위한 행복둥지사업 추진’은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 주택 개보수로 새로운 보금자리를 제공해 도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모두가 행복한 즐거운 직장만들기’는 직원들이 도정을 위해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직문화의 과감한 혁신을 추진했으며, ‘전국 최초 노인 결핵 전수검진’은 결핵 발병 고위험군의 발 빠른 전수검진으로 어르신 결핵환자 발생의 최소화를 위해 노력한 점이 인정받았다.
이밖에 장려 시책으로 ‘전남 일자리 플랫폼 구축’, ‘남도한바퀴 운영’, ‘지역항공사 ㈜에어필립 유치’, ‘낙지 자원량 증대를 위한 목장 조성’, ‘농촌인력지원센터 운영’ 등 5건이 선정됐다.
고광완 전라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올해는 어느 한쪽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관광문화부터 경제일자리, 복지, 농수산, 내부행정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고르게 선정됐다”며 “민선7기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를 위해 모든 분야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보다 혁신적이고 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책을 발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진성 기자 0031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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