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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혁신학교 간담회서 조희연 교육감 '손찌검'

기사승인 2018.12.13  12: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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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화면캡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송파구 혁신학교 간담회를 마치고 나가던 중 지역 주민으로 보이는 30대 여성에게 손찌검당했다.

서울교육청에 따르면 조 교육감은 12일 강동송파교육지원청에서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송파구 관내 해누리초·중학교를 혁신학교로 지정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해누리초중고는 송파구 헬리오시티 단지에 위치해 있으며 내년 3월 개교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장에는 혁신학교 지정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항의하기 위해 몰려왔다. 

이후 간담회를 마치고 나가던 조희연 교육감의 등을 30대 여성이 후려쳤다.  이 여성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송파경찰서 관계자는 "해당 여성은 폭행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조 교육감이 처벌을 원하지 않아 조사 후 석방했다"고 말했다. 

주민들중 임신부 1명이 쓰러져 구급대에 실려가기도 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혁신학교 확대를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혁신학교는 입시 위주의 획일적인 교육 커리큘럼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학습능력을 키우기 위한 제도다.

문제는 기존 학교는 학부모 과반의 동의가 있어야 혁신학교로 지정할 수 있지만 신설학교는 교육감이 직권으로 지정할 수 있어 갈등의 소지가 있다는 점이다. 이번에 폭행 사태를 야기한 송파 관내 학교의 경우 일부 주민들은 학업 경쟁력을 우려해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혁신학교의 특징인 인성교육과 토론 수업만으로는 좋은 대학에 가기 어려울 것이라는 불안감이 깔려있고, 이는 또 주변 아파트값에 마이너스 영향을 줄 거라는 계산도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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