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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發 드론축구, 2025 월드컵 개최 기반 ‘착착’

기사승인 2018.11.23  10: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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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드론축구대회 이어 2025년 드론축구 세계월드컵 성공개최 기대감 ‘UP’

전주시가  오는 2025 전주 드론축구 월드컵 개최를 위한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드론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전국대회 개최를 통해 종주도시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는 자신감이 원천이다.

시와 대한드론축구협회(협회장 김승수 전주시장)는 17일 전주대학교에서 개최된 ‘2018 코리아 드론축구 페스티벌’에서 관람객들의 열띤 호응 속에 전국 성인부 35개팀과 유소년부 16개팀이 참가한 ‘유소년부·성인부 전국드론축구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주를 드론축구 종주도시로 육성하고, 오는 2025년 드론축구 월드컵 개최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열린 행사로, 메인행사인 ‘성인부, 유소년부 전국드론축구대회’를 비롯해 △드론축구 드리블대회(개인전) △드론축구 코딩시연 및 체험 △드론축구 인형뽑기 등 시민들이 드론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대회 결과, 전국드론축구대회에서는 경남지부 팀 벡터 (성인부), 전북지부 용성 Do Dream FC (유소년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으며, 드론축구 드리블대회(학생부)에서는 용성초등학교 진도영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특별상과 신인상, 조별예선 1위 팀에 대한 수상이 진행되는 등 총 44개의 상장과 총 2,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돼 대회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와 관련, 시가 최첨단 탄소소재와 드론, ICT기술을 융·복합해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보급한 드론축구는 기존 드론 제조시장 대부분을 중국이 석권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블루오션 개척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우수사례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아왔다. 현재 대한드론축구협회 전국 16개 지부에는 100여개 팀이 창단됐으며, 영국과 말레이시아, 중국, 일본 등 4개국에도 해외 선수단이 창단됐다.

시는 향후에도 드론축구 전국대회를 확대 개최함으로써 중앙부처와 전국 지자체, 주요 공공기관, 글로벌 투자기업 및 관람객들에게 드론축구를 널리 홍보하고, 신산업 박람회 등에서 드론축구 시연·체험부스를 운영해 드론축구 저변 확대에 나서는 등 드론축구 월드컵 개최를 향한 기반을 착실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드론축구 전국대회에 처음 참가했다는 한 드론축구 선수는 “언론과 인터넷 등을 통해 드론축구에 대해 접하다 처음으로 전국드론축구대회에 참가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라며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가족과 친구들에게도 드론축구를 소개해 같이 참여하고 싶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드론축구가 세계적인 드론 레저스포츠 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2018 코리아 드론축구 페스티벌을 통해 드론축구의 산업화와 글로벌 판로개척에 힘을 보태고, 오는 2025년 드론축구 월드컵 성공개최를 위한 기반도 다질 수 있게 됐다”면서 “향후에도 드론축구를 중심으로 드론산업 관련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해 드론산업의 혁신성장 및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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