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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회 고창모양성제’ 재밌다, 새롭다! 뜨거운 호응 속 성료

기사승인 2018.10.24  12: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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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자연 속 흥겨운 어울림 한마당 잔치로

고창군의 대표 역사․문화 축제이자 문화관광유망축제인‘ 제45회 고창모양성제’가 ‘역사는 미래다’를 주제로 군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 속에 5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첫날인 17일에는 14개 읍·면 농악단과 고을기 기수단, 취타대, 호위군관, 기관사회단체장과 군민과 관광객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창 실내 체육관에서 군청, 터미널, 고창읍성으로 향하는 대규모 ‘거리퍼레이드’가 열려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아울러 조선 단종(1453년)때 전라도 19개 군·현의 주민들이 참여한 고창읍성의 축성에 담긴 유비무환과 지역 간 협력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현존하는 4개 시·도, 13개 시·군의 상징기가 함께 나부끼는 고을기 올림 행사가 열려 지역 간 화합의 의미를 되새겼다.

둘째 날인 18일에는 성황제와 원님 부임행차, 한국 외식업 중앙회 고창군 지부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준비한 무료 급식 행사를 비롯해, (사)고창 농악 보존회의 거리극축제 ‘고창으로 GO!GO!GO!’, NH농협은행 고창군 지부 주최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의 ‘고창 군민과 함께하는 오케스트라’, 가수 정수라 해바라기 이치현 등이 출연하는 ‘모양성 전국 가요제’등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또 우유 소비 촉진 행사에서는 젖소 사육 농가들이 조성한 기금과 낙농 자조금 관리위원회 지원으로 우유, 치즈, 요구르트, 우유떡, 우유부침개 등 우유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과 먹거리를 제공했고, 고창군은 이번 행사에 흰 우유(1,000㎖) 1080개를 지원했다.

우유 소비 촉진 행사는 일회성이 아니라 연례행사로 이어져 오고 있으며, 고창에서 우유를 생산하고 있는 낙농인 70여명이 직접 참여하여 우유 소비 촉진에 앞장서 소비자의 신뢰도를 향상시킴은 물론, 신선하고 위생적인 우유를 생산하기 위한 다짐을 새로이 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거듭나고 있다.

이밖에도 한우 협회와 고창 부안 축협에서도 한우 소비 촉진 행사를 마련하여 한우 협회는 19일에, 고창부안축협은 모양성제 축제기간(10. 17. ~ 21.)인 5일간 행사를 진행했다.

19일 낮에는 강강술래 재연 행사와 함께 축성 참여 고을과 관내 농협별 지역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제3회 강강술래 경연 대회’가 열렸으며, 20일 야간에는 14개 읍면 주민과 관광객 등 500여명이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청사초롱을 들고 답성놀이에 참여해 성곽을 아름답게 수놓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국내 유일의 답성놀이 재연 행사를 촬영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찾아 온 사진작가들도 가을 정취를 배경으로 한복과 민복을 차려입은 답성놀이 행렬과 강강술래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축제는 대표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고즈넉한 가을밤을 즐길 수 있도록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하고 다채로운 전통문화체험과 풍성한 먹거리가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열린‘제45회 고창모양성제’는 축제 기간 동안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문화를 보존 전승하고 축제 방문객들의 참여를 높인 고창군 대표 축제로 그 위상과 정체성을 재확인 하는 시간이 됐다.

아울러 올해 처음 개최된 축성 참여 고을 줄다리기 대회’는 축성 참여 고을 17개 자치단체에서 팀을 이뤄 화합의 장을 마련하여 친목을 다졌다.

강강술래는 축성 참여 고을과 고창 군민들이 팀을 이뤄 전통 강강술래와 이를 현대화한 춤동작을 선보이며 아름다운 볼거리를 연출했으며, 경연 결과 선운산농협팀이 대상을 차지해 상금 300만원을 수상했다.

아울러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 지역의 청정한 자연과 역사 문화 유적을 연계한 ‘두 바퀴로 달리는 에코 투어’로 청정한 고창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체험이 됐고 고창읍성과 고인돌 유적지까지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를 배울 수 있는 선사와 조선이 함께 걷는 역사 탐방은 초․중․고등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영하여 청동기 시대부터 이어진 역사 문화 유적을 보존하고 있는 고창에서 자랄 수 있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또한 먹거리의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고창의 대표적 특산물인 풍천 장어와 복분자주, 한우 등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고, 주민들이 입점한 먹거리장터 음식 또한 사전에 컨설팅을 통해 고창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여 고창의 특산물을 맛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추운 가을 저녁도 이겨낼 수 있는 야간 간식거리 부스를 확대 운영해 오감이 즐거운 축제로 군민과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모양성을 사수하라, 모양성 쌓기 등 모양성을 테마로 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고창읍성 축성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소중한 의미를 더했다.

더불어 축성 참여 고을기 올림 행사, 거리퍼레이드, 원님 부임 행차를 비롯해 고창을 주제로 한 모양성 마당극, 보릿대춤 시연회, 공군 의장대 사열, 육군 군악대 공연, 택견 공연, 청소년 락 페스티벌, 평양예술단 초청 공연과 각종 소규모 거리공연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모양성과 함께하는 영어 타임머신, 모양성 그리기 대회, 전통문화체험, 공예 체험, 다도 체험, 옥사 체험, 한복과 궁중 의상, 전통고전머리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거리를 통해 주민과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한편 고창모양성제 기간 중 답성놀이 참가자를 대상으로 석정웰파크시티 30% 할인과 석정휴스파와 고인돌박물관 50%할인 등 지역의 업체가 참가하여 축제와 연계한 홍보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였다.

‘고창 모양성제’는 조선 단종원년(1453년) 국난 극복을 위한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축성된 고창읍성(모양성)의 축성 정신을 기리고 답성놀이와 강강술래 등 전통문화를 보존 전승하기 위한 고창의 대표 축제로 매년 중양절을(음력 9월 9일) 기점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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