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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산촌생태마을 관광 활성화 탄력

기사승인 2018.10.18  14: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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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산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중앙 공모사업에 장성 대곡산촌생태마을과 광양 하조산촌생태마을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산촌관광 활성화사업은 산촌 보유자원 및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 상품을 기획, 발굴하고 개발된 산촌관광 상품을 홍보마케팅하는 한국임업진흥원 주관으로 펼쳐진다.


선정은 생태마을 현황 및 운영에 대한 서류 검토, 현장 평가와 산촌의 관광 및 인적 자원에 대한 진단, 해당 시군의 수용태세, 마을의 발전 의지, 파급효과 등 생태마을 전문가의 면밀한 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장성 대곡산촌생태마을은 서삼면 축령산에 위치했다. ‘편백나무 숲에 조성된 치유숲’과 다양한 숲길 체험이 가능하다. ‘황토와 편백으로 지어진 휴양관’과 주변 자연형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삼림욕 체험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광양 하조산촌생태마을은 봉강면에 위치했다. 달뱅이논(다락논)이 산비탈지에 많아 ‘산달뱅이 마을’이라 불린다. 고로쇠를 시작으로 감, 매실, 두릅, 더덕 등 임산물이 풍부하다. 주변에 백운산 둘레길, 성불계곡, 성불사, 귀촌인이 운영하는 아로마테라피 박물관, 해달별 천문대 등 체류연계형 산촌체험이 전문가의 호평을 받았다.

한국임업진흥원은 2개 산촌생태마을에 산촌관광 모니터링을 통한 프로그램 홍보 및 팸투어 등 운영 활성화 경비 전액을 지원한다.

박형호 전라남도 산림휴양과장은 “전국 산촌 활성화 공모에 전남 마을 2곳이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도 산촌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홍보 등 산촌생태관광과 산림 분야 일자리 창출에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전남지역에는 산촌생태마을 41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는 전국 대비 17% 규모다.


윤진성 기자 0031p@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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