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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알프스' 신불산 모노레일 11일 운행 시작

기사승인 2018.07.11  12: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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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라 불리는 신불산에 국내 자연휴양림으로는 처음으로 모노레일이 개통돼 관광객들의 반응이 주목된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11일 "울산 울주군 신불산 폭포자연휴양림의 주변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모노레일을 오늘부터 운행한다"고 밝혔다. 

신불산은 '영남알프스'라고 불리며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고, 700여 종의 식물과 다양한 야생동물이 서식해 자연이 만든 거대한 동·식물원으로 통한다. 

신불산 모노레일은 휴양림 하단지구에서 출발해 파래소 폭포를 지나 상단지구까지 연결된 산악형 복선 레일이다. 길이가 왕복 3.55㎞에 이르고 탑승시간은 왕복 1시간가량 소요된다. 이용료는 왕복 8천원(편도 4천원)으로 만 6세 이하 미취학 아동은 무료다. 지난해부터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설치했다.

전국의 국립 자연휴양림 가운데 모노레일이 설치된 곳은 이곳 신불산 자연휴양림이 처음으로 한때 환경훼손 논란으로 케이블카 설치가 무산될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신불산 모노레일은 성수기(7월 15∼8월 24일)에는 매일 운행하고, 이외 시기에는 휴양림 휴관일인 화요일을 제외하고 운행될 예정이다. 

신불산 상단지구 숙박객은 5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 가능하다. 상단지구는 차량이 들어갈 수 없어 지금까지 '걸어가는 휴양림'으로 운영하던 곳으로, 이용객이 1.7km의 산길을 걸어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모노레일 상단지구 하차장에서 영남알프스의 명물 간월산 억새평원까지는 걸어서 1시간이 걸리는 최단거리 산행 코스여서 관광객 유치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신불산자연휴양림은 1998년 산림 지형을 그대로 이용해 상단지구와 하단지구로 나눠 조성됐다. 모두 41개 숙박시설과 12개 야영시설,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강인구 기자 yosanin@naver.com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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