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고·북중 총동창회, 개교 99주년 정기총회 개최

전주고·북중총동창회(회장 김광호)가 지난 16일 전주고 대강당에서 개교 제99주년 정기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광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주고등학교가 개교 99주년을 맞아 그동안 역사적 부침기를 겪으면서도 여러 동문들의 활약으로 명문고로 부상했다“며 ”입학생 감소 등 어려움이 있지만 지난 세월의 명성을 되찾는데 5만여 동문들의 역량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그는 또 “1년 후 개교 100주년을 앞두고 장학기금을 대대적으로 모금하여, 전주고등학교를 전국명문교로 다시 부상시키고 후배들을 국가사회의 지도자로 길러내는 데 5만 동문의 역량을 모두 모으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연택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장은 축사에서 “모교 100주년을 맞아 여러 사업과 행사를 위해 동문들의 협조, 관심과 열정이 필요하다”고 들고 동문 모두가 자기일이라는 인식을 갖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6.13 지방선거 당선 동문들을 대표한 송하진 지사도 축사를 통해 “개교99주년동안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한 동문 선배들의 뜻을 받들어 지역과 모교 발전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이 ‘자랑스러운 전고인상’을 수상했다. 또 임명환 전 완주군수, 이길홍 ㈜케이엘에스 대표이사, 정성후 전 전북대학교병원장, 김한주 신세계병원 병원장이‘전고를 빛낸 사람들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광호 총동창회장을 비롯하여 이연택 개교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장, 임병찬 전북애향운동본부 총재, 김홍규 재경동창회장,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정동영·김광수 국회의원, 황숙주 순창군수, 박성일 완주군수, 박준배 김제시장, 한 대희 경기 군포시장, 김명지 전북도의원, 최용철 전주시의원, 장영달 우석대학교 총장, 유재신·임승래 전 교육감, 임명환 전 완주군수, 이상칠 전 부지사, 장명수 전 전북대 총장, 하광선 전 시장,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강대석 총동창회수석부회장, 김희수 전 전북도의회 의장, 공귀섭·오근량·이원택 전 모교 교장, 신정균 모교 교장 등 8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