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축구협회(KFA) |
오는 6월 14일(한국 시간) 개막하는 2018 FIFA(국제축구연맹)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할 28명의 태극전사 명단이 발표됐다.
대한축구협회(KFA)에 따르면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최전방 공격수는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잘츠부르크), 김신욱(전북), 이근호(강원)가 뽑혔다.
중원을 책임질 미드필더는 '캡틴' 기성용(스완지시티)과 '깜짝 발탁'된 이승우(베로나)를 비롯해 정우영(빗셀 고베), 권창훈(디종),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이름을 올렸고, 수비수는 장현수(FC도쿄)와 김진수(전북), 박주호(울산), 홍철(상주)이 신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월드컵 최종 명단을 발표한 신태용호는 오는 21일 소집돼 담금질을 시작하고, 28일 온두라스(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 6월 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와 각각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 뒤 6월 3일 사전캠프가 설치되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출발한다.
신태용호는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2010년 남아공 대회 이후 8년 만의 원정 16강 진출을 노린다. F조에 편성된 신태용호는 본선에서 북유럽의 '복병' 스웨덴(6월 18일),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24일), 디펜딩챔피언 독일(27일)과 차례로 맞붙는다.
한국은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뒤지지만 스웨덴과 멕시코를 제물로 삼아 2승 1패 또는 1승 2무 이상의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