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tv |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사진)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과 김영철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의 접촉은 끝내 불발됐다.
이방카는 26일 3박 4일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오전 10시 15분 인천국제공항에서 민항기를 타고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으로 출국했다.
이방카 고문은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멋진 첫 (한국) 방문이었다. 신나고 훌륭했다”며 “다시 방문할 날을 고대한다”고 한국의 환대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방카 고문은 북한이 북·미 대화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한 입장 등 미·북 대화 관련 민감한 질문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공항 출국길에는 앨리슨 후커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 보좌관의 모습도 보였다.
로이터통신 등은 백악관 고위 관리의 발언을 인용해 “이방카 방한에서 미국과 북한 대표단의 대화·접촉은 없었다”고 확인했다.
이민규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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