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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식 판사 특별감사’ 역대급 청원...청와대에 하룻새 10만명 돌파

기사승인 2018.02.06  20: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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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항소심 공판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정형식(사진) 판사에 대해 특별감사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하루 만에 10만 명을 돌파해 그 뒤처리가 주목된다.

이 부회장에 대한 집행유예 판결이 나온 직후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는 ‘정형식 판사에 대해서 이 판결과 그동안 판결에 대한 특별 감사를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국민의 상식을 무시하고, 정의와 국민을 무시하고 기업에 대해 읊조리며 부정한 판결을 하는 판사에 대해 감사가 필요하다”며 “정형식 판사에 대해 이 판결과 그동안 판결에 대한 특별 감사를 청원한다”고 밝혔다.

6일 오후 3시 40분 기준 해당 청원이 10만여 명의 동의를 받으면서 청와대 답변 기준 인원인 ‘20만 명’을 조만간 돌파할 전망이다.

한편,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정형식)는 지난 5일 열린 항소심 공판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 씨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이 부회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 석방했다.


이민규 기자 kotrin3@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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