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에선 "구 새누리당 출신 화천군과 군의회 의원들 물갈이 겨냥" 시각도
/사진=이외수 sns |
작가 이외수가 최근 지방선거를 치르는 날(6.13)까지 범국민 적폐청산의 기간을 갖자고 제안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작가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적폐가 지방선거를 이용해 정계에 발을 붙일 수 없도록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이같이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 작가의 이같은 주장이 최근 이 작가와 갈등을 빚고 있는 화천군과 군의회 의원들을 겨냥한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정태수 민주당 전 철원화천양구인제지역위원회 지역위원장은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구 새누리당 출신의 화천군수와 대다수 화천군 의원들을 갈아 치우자는 주장으로 보인다"며 "이제 화천군 등 강원 이북지역에서도 적폐를 청산하고 참신한 인재들에게 군정을 맡길 때가 되었다"고 공감했다.
한편 이 작가는 3일 페이스북에서 “민주주의의 발전을 저해하고 시대적 흐름을 역행하는 적폐가 아직도 지방 도처에 남아 지도층 행세를 하고 있다”며 “이들은 진실을 왜곡하고 부정부패를 일삼는다. 하지만 겉으로는 마치 지역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듯이 선전선동에 열을 올린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적폐 쓰레기들에게 계속해서 공격을 당하고 있는 피해자도 적지 않을 것”이라며 “나도 그 중 하나”라고 밝혀 최근 화천군과의 갈등과 연관이 있음을 시사했다.
강민규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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