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캡쳐 |
양양산불이 꺼졌다고는 하나 확실히 꺼졌는지 의구심이 든다.
산불이 난 양양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린데다 바람이 세게 불어 꺼진 불씨가 다시 살아날 수 있기 때문이다.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7시 25분께 강원 양양군 현북면에 위치한 한 펜션에서 불이 나 바람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번졌다가 화재 발생 3시간 20여분 만인 오후 10시 50분께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진화에 나섰으나, 날씨가 건조하고 바람이 강한 탓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다 산림 1㏊를 태우고 간신히 진화했다.
소방본부는 양양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은 강릉 등 동해안 6개 시·군에 건조특보를 발효 중이다.
5일 오전 11시 현재 강원북부산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에 건조주의보가 발령되어 있다.
정태수 기자 jts19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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