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이 킥복싱 복귀전을 치러 10년 만에 승리했다.
최홍만은 27일 오후 서울 KBS 스포츠월드 아레나에서 열린 자선 격투 단체 '엔젤스파이팅' 5차 대회 메인이벤트 무제한급 경기에서 우치다 노보루(43)에 3-0 판정승을 거뒀다.
오랜만에 링에 복귀한 최홍만은 1라운드 수차례 유효타를 기록했으나 2라운드부터 힘이 떨어졌다. 노장 우치다도 움직임이 재빠르지 못했다. 최홍만이 3라운드에 상대를 한 번 다운시킨 것이 점수 판정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최홍만은 입식타격 격투대회 K-1에서 활약한 바 있다. 종합격투기인 로드FC에서의 전적도 있다. 최홍만은 지난해 1 1월 중국 입식타격기 대회에 출전했지만 177㎝ 단신 저우진펑과의 대결에서 판정패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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