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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보물섬 800리길 자전거대축전 성료

기사승인 2017.09.23  22:2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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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남해 삼동면 지족 ~ 설천면 노량 해안도로 수백 대 자전거 행렬 장관

 

 

경남 남해군의 ‘제2회 보물섬 800리길 자전거대축전’이 17일 전국의 수많은 자전거 동호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남해군이 주최하고 남해군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군내 삼동면 지족에서 설천면 노량까지 이어지는 왕복 70㎞ 해안도로에서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이날 대회를 반기듯 새벽 비가 그치고 선선한 가을 날씨 속에 아침 일찍부터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선조들의 삶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죽방렴이 자리한 삼동면 지족리 창선교 아래 주차장에 집결했다.

 

사전 흥겨운 음악소리에 맞춰 준비운동을 마친 후 오전 9시, 전국의 자전거 동호인들이 출발지에 일제히 도열한 가운데 개회식이 진행됐다.

 

이어 군민과 관광객들의 박수와 응원 속에 보물섬 800리길 자전거 대축전의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됐다.

 

자전거 동호인들이 먼저 출발하고 곧이어 일반인과 가족단위 참가자들의 자전거 행렬이 뒤따랐다.

 

600여 대 각양각색의 자전거 행렬이 남해의 해안도로를 아름답게 수놓아 장관을 이뤘다.

 

참가자 중 자전거 동호인은 삼동면 지족을 나서 이순신 장군의 호국충절이 깃든 설천면 노량까지 이르는 해안코스인 왕복 70km, 일반인과 가족단위 참가자들은 중간지점인 이동면 해안도로까지 이어지는 20km 구간에서 라이딩을 즐겼다.

 

시원한 날씨 속에 코발트 빛 바다가 바라보이는 아름다운 보물섬 800리길을 배경으로 가을 코스모스, 허수아비, 바람개비, 깃발 등 다양한 볼거리가 어우러져 라이딩의 즐거움이 한층 배가됐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부산시의 한 자전거 동호인은 “깨끗하게 잘 정비된 해안코스는 물론이고 경치가 참 아름다워 자전거 대회에 참여한 것이 아니라 마치 관광을 즐기러 온 것 같다”며 “이번 대회 뿐만 아니라 종종 남해를 찾아 라이딩을 즐길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영일 군수는 “우리 남해군은 섬 전체를 아우르는 아름다운 해안선을 갖고 있고 해안도로는 보물섬 800리길이란 브랜드로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건강도 챙기고 가을 남해의 아름다운 해안 절경을 감상하는 두 배의 즐거움을 느끼셨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인구 기자 yosanin@naver.com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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