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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 민물고기 기생충 감염률 조사 나서

기사승인 2017.04.26  1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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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보건환경연구원, 5월부터 섬진강 탐진강 집중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양수인)이 5월부터 섬진강 등에서 서식하는 자연산 민물고기에 대해 간흡충 등 인체 유해 기생충 감염률 조사에 나선다.

이번 조사는 질병관리본부와 공동으로 진행된다. 섬진강과 탐진강 두 지역에서 간흡충(간디스토마) 등 제2 중간숙주인 자연산 민물고기의 감염상을 집중 조사한다.


간흡충은 사람의 간에 기생하는 어류 매개성 흡충류다. 인체 감염 시 20~30년 이상 생존하고 반복 감염되면 간 기능장애, 담관 결석 등의 심각한 질환이 유발된다. 심한 경우 담관암을 유발하는 발암 원인체다. 간흡충에 감염된 민물고기를 생으로 먹으면 간흡충 감염 위험성이 높다.

특히 질병관리본부에서 2012년 실시한 ‘제8차 전국민 장내기생충 감염 실태조사’에서 전남은 경북(8.5%) 다음으로 높은 7.5%의 양성률을 보여 전남지역 주요 하천 민물고기의 기생충 감염조사가 필요하다.

전두영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과장은 “민물고기를 날로 먹으면 간흡충에 감염될 위험이 크고, 생선을 조리한 칼, 도마, 행주에서 김치나 야채로 기생충이 오염된 후 사람에게 옮겨갈 수 있다”며 “민물고기를 사용한 주방기구를 끓는 물(100℃)에 7초 이상 담가 소독하고, 조리 전 손 씻기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섬진강의 참붕어, 돌고기, 참중고기에서, 탐진강의 돌고기, 참중고기, 납지리 등 민물고기에서 간흡충 감염률이 높게 나타났다.


윤진성 기자 0031p@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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