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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어린연어 머나먼 북태평양 여정 나선다

기사승인 2017.03.08  13: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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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해양수산과학원, 8일 동방천에서 50만 마리 방류행사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원장 최연수)은 섬진강 수계의 생태계 지표생물인 연어 자원 조성을 위해 8일 섬진강 수계 동방천에서 ‘2017 어린연어 방류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선 학생, 지역주민, 국립공원관리공단 자원봉사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어린연어 50만 마리를 방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섬진강어류생태관은 지난해 10∼11월 섬진강에서 포획한 어미연어 124마리에서 생산한 수정란 6만 5천개,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내수면생명자원센터에서 제공한 52만 5천개를 직접 부화해 3개월 동안 4∼6cm 크기의 치어로 양성·관리해 왔다.

이날 방류되는 어린연어는 섬진강 하구에서 40일간 적응을 거친 후 남해, 동해를 거쳐 일본 북해도, 베링해, 알래스카 등 북태평양 해역에서 2∼5년간 60∼100cm로 성장한 후 섬진강으로 다시 돌아와 산란하게 된다.

섬진강 어린연어 방류행사는 지난 1998년 시작해 2016년까지 총 19회 718만 5천 마리를 방류했으며, 이는 북태평양소하성어류위원회(NPAFC)에서 연어자원 쿼터량(어획량)을 정할 때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섬진강으로 돌아온 어미연어는 자원조사, 시험연구, 통계조사 등 연어의 생리생태, 성장 단계별 특성 연구의 귀중한 자료로 활용된다.

최연수 원장은 “앞으로도 섬진강 연어 자원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해 북태평양소하성어류위원회(NPAFC) 회원국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섬진강 연어의 산업화, 관광자원화 등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섬진강어류생태관은 수달 등 천연기념물(3종), 임실납자루 등 멸종위기종(4종)을 포함한 토산어류 59종 2천여 마리를 전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수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타 전시관과 차별화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 종 보존 시험연구 등 국내 최대 민물고기 전시 중심기관으로서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윤진성 기자 0031p@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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