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고창 제26회 동리대상 ‘정순임 명창’ 선정

기사승인 2016.10.14  07:30:04

공유
default_news_ad2


판소리 부문 최고 권위의 상으로 불리는 고창의 26회 동리대상에 정순임 명창이 선정됐다.

 

13()동리문화사업회에 따르면 26회 동리대상 수상자 선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정 명창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순임 명창은 194225일생으로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34호 판소리 흥보가 보유자다.

정 명창의 집안은 구한말 장판개 명창과 그의 아들 장영찬, 장수향, 조카 딸 장월중선으로 이어져 그의 딸 정순임, 정경옥으로 이어지는 판소리 명가로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는 국악 명문가 발굴, 지원 정책에 따라 전통예술 판소리 명가 제1호로 지정하여 판소리 전승보존에 애쓰도록 했다.

 

정 명창의 어머니 장월중선(1925~1998)6회 동리대상 수상자로 백가예술(百家藝術)을 한 몸에 지닌 예인이었다.

 

어려서부터 그 재주를 인정받아 소녀명창으로 널리 알려졌던 정 명창은 일생을 전통 판소리에 매진해 1985년 남도예술제 판소리 특장부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명창 반열에 올라 공연, 교육, 방송 등 판소리 전승 보존에 힘 쓰고 있다.

 

1997KBS 국악대상, 2004년 대한민국 청소년(지도자) 대상을 수상했으며 판소리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서라벌 경주에서 지난 2007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34호 판소리 흥보가 보유자로 지정됐다.

 

판소리 흥보가, 심청가, 수궁가 완창발표회 20여회 했고 특히 어머니 장월중선에게 배워 보유하고 있는 박동실제 유관순 열사가’, ‘안중근 열사가’, ’이준 열사가등은 암울했던 일제 암흑의 터널에서 광복의 빛을 되찾는 우리 민족혼을 일깨워주는 창작판소리로 독보적이라 평가 받고 있다.

 

정 명창은 15세부터 예인의 삶을 살면서 임춘앵 여성국극단에 참여하기도 하고 21세 되던 1963년 어머니 장월중선과 함께 경주시립국악원 창악강사, 1981년 신라국악예술단을 창단하여 창악지도 강사, 1989년부터는 국립창극단 중견단원으로 10년간 활동했다.

 

이후 1998년 어머니의 유지를 받들어 경상북도 경주에 정순임 판소리연구소를 개관했다.

 

동리대상은 고창군과 ()동리문화사업회가 동리 신재효 선생의 문화예술사적 업적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판소리 진흥에 업적을 남긴 연창자, 고수, 판소리 연구가 중 한 분을 선정하여 매년 상장과 부상으로 1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해 오고 있는 우리나라 판소리 부문 최고 권위의 상이다.

 

26회 동리대상 시상식은 다음달 6일 오후2시 동리국악당에서 열리며 수상자와 제자들이 꾸미는 화려한 축하공연도 함께한다.


정기준선임기자 jo67903084@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ad37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