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치즈테마파크, 임실치즈마을 일원에서...3만본 국화 전시 등
임실N치즈축제제전위원회가 주관하고 임실군이 주최하는 ‘2016 제2회 임실N치즈축제’가 새로운 볼거리와 더 풍성하고 알찬 콘텐츠로 ‘치즈테마파크’와 ‘치즈마을’ 일원에서 개최되었다.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열린 축제는 ‘임실N치즈 사랑한다 말하고 임실 한우 맛에 반하다’라는 주제로 6개 분야 63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지난해 처음 열린 ‘임실N치즈축제’를 통해 잠재적 가능성을 확인했다면,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 대표축제 선정을 목표로 관광객 만족도, 타 축제와의 차별성, 지속발전 가능성 등을 고려해 관광객 맞이 채비를 갖추었다.
첫째날인 6일에는 20개국 40여명의 외교사절단의 치즈체험과 개막식을 시작으로 군민의 장 수상자 시상과 ‘제6회 최갑석 가요제’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올해 처음 행사장을 찾았다는 장관빈(76세,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씨 내외분은 “생각보다 규모가 크고 신경을 많이 써서 준비한 행사로 직접 와보고 기획이 잘 된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경남 함양에서 온 황영대(58세)씨 가족은 “이것저것 맛도 보고, 물건을 사느라 돈좀 썼다며 알찬 축제인데, 행사장 주변에 축사가 있어서 냄새가 나는 문제는 아쉽다”고 말했다.
7일에는 생활문화예술동호회 회원들의 ‘한마음 축제’ 및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와 ‘35사단 군악대 퍼레이드’, 필봉농악의 ‘웰컴투 중벵이골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이 열렸고,
8일에는 ‘복면가왕! 청소년 뮤직 페스티벌’을 비롯하여 ‘야심만만 가을뮤직 페스타’, ‘1967! 치즈떡볶이 나눔행사’, ‘1967! 토피어리 긴 피자만들기’, ‘가족대항! 쭉쭉 늘~려 내 치즈’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과 경찰의장대 시범공연, 가족 한마음 스토리 공연 등 볼거리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축제 마지막 날인 9일에는 ‘제2회 임실 성수산 왕의 숲 전국 산악자전거 대회’, ‘전국어린이 창작동요대회’, ‘최현석 쉐프와 함께 하는 스타세프챌린지 대회’와 폐막식을 끝으로 내년도 ‘제3회 임실N치즈 축제’를 약속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특히, 이번 축제는 형형색색의 국화가 3만본(천송이) 전시되어 유럽풍의 건물과 어우러져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청정임실에서 자란 암소한우 고기와 음식 품평회를 거쳐 출시된 각 읍면 생활개선회의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되어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심민 군수는 “9일까지 열린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축제, 임실N치즈 축제에 온 가족과 함께 임실의 새로운 맛과 멋, 풍류까지 마음껏 즐기시고 천만송이 국화와 함께 가을정취에 흠뻑 빠져 좋은 추억을 만드셨으리라 믿으며, 내년에는 더욱 알찬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명곤 기자 jo67903084@daum.net